-
[뉴스 클립] 중국 도시 이야기 (20) 뤄양(洛陽)
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 20년의 중국을 이해하려면 선전, 200년은 상하이(上海), 500년은 베이징(北京), 1000년은 카이펑(開封), 3000년은 시안(西安)으로 가봐야 한
-
루터가 성경 번역한 골방 한쪽 낡은 책상엔...
글자는 무기다. 세종도, ‘밀본’의 정기준도 글자는 무기이자 권력이라고 생각했다. 지난해 최고의 드라마 ‘뿌리깊은 나무’에서 한글 창제를 두고 이 둘이 보여준 ‘끝장 토론’은 누
-
타종교 유산 파괴 제재법 없지만...터키, 기독교 유적 고이 보존
성모마리아 (디시스 벽화의 일부분) 수양대군이 조카 단종을 몰아내려고 계유정난을 일으켜 반대파를 무자비하게 숙청한 1453년은 서양에서도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해다. 비잔틴 제국
-
[BOOK] 탐욕스런 지도층, 미신에 빠진 대중 … 다시 보는 ‘우신예찬’
바보 여신의 바보 예찬 에라스무스 지음 차기태 옮김 296쪽, 1만3000원 흔히 『우신예찬』으로 알려졌던 책이다. 원저는 지금으로 500년 전인 1511년 출판됐다. 저자
-
“한국·유대인 관계 좋은 건 당연 … 왜? 가치관 비슷하니까”
‘상하이의 유대인’.왠지 귀에 설고 어색하다. 유대인이라면 으레 중동이나 유럽·미국에 사는 이들로 여겨지는 탓이다. 그러나 유대인 역사를 들여다보면 이해가 된다. 이들에게 상하이
-
유럽 종교개혁 500년, 그 현장을 가다 [하] 제2의 개혁-스위스의 칼뱅
스위스 제네바의 바스티옹 공원에는 종교개혁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. 왼쪽부터 종교개혁가 파렐(칼뱅의 종교개혁 동료), 칼뱅, 베자(칼뱅의 후계자), 녹스(칼뱅의 영향을 받은 스코틀
-
유럽 종교개혁 500년, 그 현장을 가다 [중] 개혁의 꽃 - 독일의 루터
독일의 신학자들이 독일 비텐베르크 교회에서 루터의 흔적을 짚어보고 있다. 사진 오른쪽 아래에 루터의 묘가 보인다. 루터는 교회 안내인이 손으로 가리키는 설교대에서 기독교 정신의
-
유럽 종교개혁 500년, 그 현장을 가다 [상] 개혁의 밀알 - 체코의 후스
체코 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에는 종교개혁자 얀 후스의 동상이 서 있다. 후스는 부패한 중세 교회에 반기를 들다가 화형을 당했다. 동상 오른편에 후스가 사제로 있었던 틴 성당이 보
-
라트비아서 발명, 독일인이 전파 종교·교파 뛰어넘는 희망의 상징
백악관 인근 일립스(Ellipse) 공원에 오바마 대통령이 9일 점등한 ‘내셔널 크리스마스트리’가 서 있다. 대통령이 트리에 불을 밝히는 행사는 1923년 캘빈 쿨리지 대통령이
-
[j Story] 한국을 이끄는 24명 무슨 책을 읽고 있나
협찬: 교보문고 지금은 유명하게 된 교보문고의 지난달 벽보 문구는 이랬습니다. ‘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, 네가 자주 가는 곳,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’. 괴테가 한 말
-
집 안에 화려한 사당을 짓는 이유
▲푸젠(福建)성 북부 샤메이(下梅)촌에 있는 추(鄒)씨 집안의 사당 모습. 17세기 초반인 청나라 때 찻잎 유통으로 거부가 된 추씨들이 세웠다. 그 집안의 부를 상징하듯 전통 오
-
집 안에 화려한 사당을 짓는 이유
푸젠(福建)성 북부 샤메이(下梅)촌에 있는 추(鄒)씨 집안의 사당 모습. 17세기 초반인 청나라 때 찻잎 유통으로 거부가 된 추씨들이 세웠다. 그 집안의 부를 상징하듯 전통 오페
-
“공자는 성인이다” “아니다, 지식인일 뿐이다”
▲지난달 17일 베이징의 전통식당 ‘황성식부’에서 천라이 교수가 중국 전통문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. 지난달 15일 인터뷰 후 저녁식사 자리에서 리링 교수가 공자에 대해 말하고 있
-
“공자는 성인이다” “아니다, 지식인일 뿐이다”
지난달 17일 베이징의 전통식당 ‘황성식부’에서 천라이 교수가 중국 전통문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. 지난달 15일 인터뷰 후 저녁식사 자리에서 리링 교수가 공자에 대해 말하고 있다
-
헨리 8세 즉위 500년, 영국이 열광하는 까닭은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이혼-참수-사망-이혼-참수-생존. 헨리 8세와 결혼한 왕비 여섯 명의 운명이다. 헨리 8세는 셋째 부인 제인 시모어를 가장 사랑했지만 왕자
-
“유럽서 신세계로 뱃머리 돌려라” 그의 리더십이 그립다
관련기사 ‘이혼-참수-사망-이혼-참수-생존’ 비운의 여섯 왕비들 대영제국의 기초를 다진 헨리 8세. 대다수 영국인에게 그는 여섯 번 결혼하고 두 명의 부인을 죽인 광기의 군주다.
-
[TV 중앙일보] 미군기지에 둘러싸인 '육지의 섬'
미군기지에 둘러싸인 '육지의 섬' 7월 12일 'TV중앙일보'는 중앙SUNDAY만의 재미있고 알찬 뉴스로 꾸며집니다. 미군 기지에 둘러싸인 작은 섬이 있습니다. 동두천의 미 2사단
-
[조우석 칼럼] 한·중·일 ‘불교 삼국지’ 감상법
“우리는 살아갈 때는 유교이고, 죽을 때는 불교다.” 일본의 스즈키 다이세츠 선사가 남긴 명언은 한국·중국인에게도 두루 통한다.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에 “내게는 불교 피가
-
4월에 와 4월에 간 ‘시대의 어른’ 김교신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영화 ‘그랜 토리노’는 빈티지 클래식 카 ‘그랜 토리노’를 아끼는 왕년의 한국전 참전용사 코왈스키(클린트 이스트우드)가 차를 훔치려 했던
-
4월에 와 4월에 간 ‘시대의 어른’ 김교신
영화 ‘그랜 토리노’는 빈티지 클래식 카 ‘그랜 토리노’를 아끼는 왕년의 한국전 참전용사 코왈스키(클린트 이스트우드)가 차를 훔치려 했던 몽족 청년 타오와 인연을 맺으면서 아시아
-
[행복한책읽기Review] 조선은 ‘출판 주식회사’ 왕은 책으로 다스렸다
“고려의 금속활자는 구텐베르크 활자(1450년경)보다 앞서 발명돼 ‘세계 최초’라는 타이틀을 갖는다. 한국인은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이면에는 서구와 근대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
-
"예수 안 믿는 종교도 제각기 옳고 성스럽다"
20년간 신자 증가율 175%, 10년간 74%. 가톨릭이 지금 한국에서 소리없이 부활하고 있다. 사람들은 왜 가톨릭을 바라보는가? 가톨릭의 탄생 교회는 ‘하느님의 백성’을 의미
-
사라 더넌트 장편소설 '르네상스 창녀(전2권)'
소돔보다 더 타락한 도시, 수녀보다 창녀가 더 많았던 중세, 베네치아. 고급 창녀 피암메타는 조각과도 같은 미모로 로마 추기경의 정부가 되기에 이르나, 전쟁은 21살의 그녀가 쌓아
-
[삶과 문화] 칼뱅 전에 퇴계 있었다
전래된 지 불과 2세기 만에 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한 한국 기독교의 성장은 놀라운 것이다. 특히 신도 수가 400만 명에 이르는 한국 장로교회의 부흥은 괄목할 만하다. 한국